김정은, 신형 구축함에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또 참관… 올해만 3번째, 핵전력 야욕 노골화

김정은 위원장,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전략순항미사일 및 반함선(함대함) 미사일 시험발사를 또다시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이 사실을 보도하며, 이번 시험이 함선의 무기통합지휘체계와 발사조종계통을 검열하고 개량된 능동형 반장애항법체계의 정확성을 확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전략순항미사일 2기, 함대함미사일 3기 동시 발사

이번 시험발사에는 전략순항미사일 2기와 반함선미사일 3기가 동원되었다. 이는 북한이 단일 함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략순항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무기체계로, 북한 해군의 핵전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만 세 번째 참관… 김정은의 해군력 과시 집착

김정은 위원장의 최현호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지난달에는 딸 주애를 대동하거나 화상을 통해 최현호의 시험발사를 점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반복해서 같은 함정의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하는 것은 북한 해군 핵전력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군사력 재편 가속… 외교 재가동도 동시 추진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력 과시와 외교 재가동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과 이란 간 중동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에 집중된 틈을 타 북한이 군사적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반도 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는 한반도 안보 환경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해군 전력 증강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현호급 구축함이 실전 배치될 경우 서해와 동해에서의 군사적 균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한미 동맹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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