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37.6조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 경신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37조 6,10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52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405%나 폭증했다. AI 반도체 수요 폭발이 만들어낸 초유의 실적이다.
영업이익률 71%, TSMC마저 넘어섰다
이번 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약 71%에 달했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영업이익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메모리 ���도체 업계에서 전례 없는 수익성이다. 특히 DRAM 부문 영업이익률은 74%, 커머디티 DRAM은 업계 최고 수준인 84%로 추정되며, NAND 부문도 48%의 견조한 이익률을 보였다.
HBM이 실적의 핵심 동력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은 단연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가열되면서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HBM 주문이 줄을 잇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를 중심���로 한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72%를 차지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연간 영업이익 251조 전망, 글로벌 4위 가능성
KB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251조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 연간 영업이익 245조원, 구글의 24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자 전 세계 기업 중 4위에 해당하는 경이적인 수치다. 한국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수익성 최상위권에 이름�� 올리는 역사적 순간이 현실화되고 있다.
향후 전망과 투자 시사점
증권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차세대 HBM4 양산도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K하이닉스의 다음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